(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인천시 남동구 소래샛길일원 체육공원 조성 및 간석4동 일원 노후 하수관로 정비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국회의원(인천시 남동구갑)은 7일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금(국비) 12억을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사업비는 소래샛길일원 체육공원 조성(7억)과 간석4동 일원 노후 하수관로 정비 사업(5억)에 사용된다.

소래샛길 체육공원 조성사업은 소래샛길 인근(수산동 2-84번지 일원, 9,940㎡,)에 구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축구장, 농구장, 소규모체육관 등의 체육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78억(국비 6억, 지방비 62억 기투입)중 부족분을 이번에 추가 확보한 것.

박 의원은 이미 2차례에 걸쳐 소래샛길 체육공원 조성비 6억(2016년)과 소래샛길 도로개설 공사비 5억(2014년)의 국비를 확보해 지원한 바 있다. 간석4동 하수관로 정비 사업은 30년 넘은 노후불량 하수관로의 정비를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해당 구간은 상습 침수구간으로 지난 7월에도 폭우로 상당수 가옥과 상가가 침수돼 계속 방치할 경우 구조물 붕괴에 따른 지반 침하 등 주민 밀집지역 내 안전사고가 우려돼 신속한 보수가 시급했다.

이에 따라 박남춘 의원은 이미 지난 9월 하수관로 정비 사업비로 국비 10억을 확보해 지원한 바 있지만 보수범위가 크다보니 추가 예산지원이 불가피했던 곳이다.

이에 박 의원은 “이번 예산 확보를 통해 주민들의 안전과 생활 편의증진에 일조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국가지원예산이 한정돼 있어 확보에 어려움도 많지만 항상 지금처럼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