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본부 특별관리시설물 집중점검

 

인천소방지휘관회의 진행광경

30일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5층 회의실에서 본부장 주재로 중부소방서장 등 인천지역 9개 소방서장, 본부 예방총괄팀장 등 지휘관 50여명이 참여하는 소방지휘관회의를 가졌다.

이에 앞서 16일부터 24일까지 ‘특별관리시설물 집중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광역소방특별조사반’을 편성해 집중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광역소방특별조사반’은 소방기술사 등 외부전문가 5명과 직원 14명으로 구성, 소방시설 관리실태나 화재안전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는지 집중 지도했다.

특별관리 시설물은 한 번의 화재로 사회‧경제적 피해가 커질 우려가 있는 공항‧항만‧지하구 등이 해당되며, 이번 점검기간 중 화재수신반 불량사항 등 8건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렸다.

또, 조사와 함께 경보 싸이렌을 증설하거나 중앙감시 프로그램 개선(개선권고 9건, 제도개선 2건)등의 화재예방을 돕는 안전컨설팅도 제공했다.

지휘관회의를 주재한 최 본부장은 “최근 화재 발생건수는 줄어드는 반면 점점 대형화되고 있다”며, “사고후 대응도 중요하지만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을 없애는 예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소방본부는 11월 1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4개월간 추진하는 2017겨울철 소방안전대책으로 화재경계지구 9개소를 포함, 전통시장, 다중이용업소 등 화재에 취약대상(1만3298)을 중점관리대상으로 정했다.

또, 소방특별조사와 함께 소방대상물 관계자의 역량강화를 위해 테마형 교육과 훈련을 병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