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먹고 어선 운항한 50대 선장 해경에 ‘덜미’]

통영해경, B씨 혈중알코올 농도 0.084%...해사안전법 위반 혐의

기사등록 : 2022-07-28 15:50 뉴스통신TV 최태범 기자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술을 먹고 어선을 운항한 50대 선장이 해경에 적발돼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해경이 술을 먹고 어선을 운항한 선장을 대상으로 음주측정을 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통영해양경찰서는 28일 오전 7시경 경남 통영대교 인근 해상에서 술을 먹고 A호(승선원 1명)를 운항한 선장 B씨(50대, 남)를 해사안전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평소 선박 출입이 많고 협수로인 통영대교 주변 해상을 순찰하던 중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인 어선을 발견,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 예인해 인접 항에 정박조치 했다.

이후 선장 B씨에 대한 음주측정 결과 혈중알코올 농도가 0.084%로 확인됐다. 혈중알코올 농도 0.08% 이상인 경우 1년 이상 2년 이하 징역이나 1천만원 이상 2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해사안전법상 음주운항 처벌기준은 혈중알코올 농도 0.03% 이상으로 규정돼 있다. 김길규 기획운영과장은 “B씨를 상대로 음주운항 경위 등을 조사한 후 관련법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협수로는 사고발생 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위험성이 높은 곳으로 음주운항은 자살행위와 같다”며 “해상에서의 음주운항은 심각한 범죄 행위인 만큼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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