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숙녀 기자
▲인천경찰청에 적발된 퇴폐 마사지 업소 내부 (사진=인천경찰청)
실제로 인천경찰청은 최근 성매매 알선 사이트·채팅앱 등 온라인 성매매와 마사지, 다방 등 오프라인상 성매매 사범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여 48건, 69명을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적발 업종은 마사지 26건/39명, 다방 12건/14명, 숙박업소 7건/10명, 오피스텔 3건/6명이었고 단속과정에서 확인된 불법체류 외국여성(중국, 태국, 베트남 등) 12명은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다.
예컨대 미추홀구 A마사지 업주 B씨 등 3명은 불법체류 외국여성 2명을 고용, 10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동구 C모텔에서 4만원을 받고 성매매한 업주 D씨와 이를 방조한 건물주 E씨가 적발됐다.
또 서구 F다방 내에서 3만원을 받고 손과 입을 이용 유사 성교행위를 알선한 중국국적 업주 Y씨가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성매매 혐의로 단속된 해당 건물주 3명을 형사입건하고 국세청에 과세자료를 통보했다.
이와 관련 이대형 생활안전과장은 “온·오프라인 성매매 영업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선제적 성매매 확산 차단을 위해 집중단속을 벌인 결과 마사지와 다방 등에서 퇴폐 성매매 영업이 성업 중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과장은 “앞으로도 성매매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인천지역의 건전한 사회풍토 조성을 위해서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지속적이고 엄정히 단속을 통해 퇴폐 영업을 근절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