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숙녀 기자
▲해상 가두리 양식장 바지선에서 화재가 발생, 해경과 소방에 의해 진화됐다. (사진=여수해경)
여수해양경창서에 따르면 7일 오후 8시 27분께 하동군 금남면 대도 남동방 약 1km 해상 가두리 양식장 창고용 바지(9m×18m)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급파, 진화에 나섰고 불길이 강해 진압에 어려움을 겪다 화재 바지선을 가까운 항포구로 이동시켜 남해소방서와 함께 2시간여 만에 진압했다.
이날 화재 진압에는 경비함정 5척, 소방차 3대, 민간구조선 3척이 동원됐고 가두리 양식장 바지선은 창고 용도로 컨테이너박스, 냉동고, 폐사어류처리기, 일반자재 등이 전소됐다.
이와 관련 이경두 경비구조과장은 “인근 바지선 목격자 선원의 냉동창고 외부 분전반에서 화재가 시작됐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전기 계열 화재 부분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과장은 “바지선 소유자 및 목격자 등을 정확한 상대로 화재 경위와 피해 사항들을 조사하고 화재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