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안전사고 대비해 신나게 즐기자

[기고] 서천소방서 김삼곤 판교119안전센터장

기사등록 : 2022-05-17 12:01 뉴스통신TV
서천소방서 김삼곤 판교119안전센터장

 

벚꽃이 지고 녹색 빚으로 물들어 버린 완연한 봄을 느낄 수 있는 따스한 봄날이다. 길고 길었던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며 거리의 모습은 이전보다 생기를 찾았다.

또 봄을 만끽하는 사람들도 증가했다. 3년 만에 돌아온 지역축제와 상춘객들이 증가하는 봄철 시기가 맞물려 전국 각지에서 축제가 열리고 있다.
축제가 열리면 많은 사람들이 모이게 돼 혼잡해지는데 이럴수록 사소한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에 기본 질서와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위험한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

2014년 경기도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축제장에서 환풍구가 무너져 16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열 사람이 지켜도 한 도둑놈을 못 막는다’라는 말이 있다. 

완벽하게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해도 사고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관람객들도 내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축제를 즐기는 자세가 필요하다. 

축제를 즐기기에 앞서 나의 안전, 가족의 안전을 위해 숙지해야 할 안전수칙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첫째, 축제의 입·퇴장 시간에는 혼잡하므로 안전요원의 지시에 따라 이동해야 한다.

이와 함께 여러 경로를 통해 분산해 출입해야 안전하다. 또한 뛰어다니거나 앞사람을 밀지 않도록 하며 걸어서 이동해야 한다.

둘째, 공연이나 체험 등 행사에 참여할 때는 줄을 서서 차례로 이동하고 관람석 이외의 높은 곳에 올라가거나 안전선 밖으로 다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셋째, 좁은 공간에 사람이 많은 곳으로 갈 경우 압사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복잡한 인파 속으로 무리하게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

또 주의 표지판에 적혀 있는 내용을 숙지하고 소화기, 소화전이 설치되어 있는 위치도 확인해 두면 좋다. 화재 등의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당황하지 말고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 침착하게 대피해야 한다.

축제장에서 위험요소를 발견했을 때는 안전요원에게 즉시 알리고 신고해 사고예방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 이처럼 즐겁게 즐기기 위한 축제장에서 불의의 사고로 힘든 일을 겪어서는 안 된다. 

모두 축제장에서 꼭 지켜야 할 안전수칙을 숙지해 지역축제와 봄철을 안전하고 따뜻한 봄을 즐기면 좋겠다. <충남 서천소방서 김삼곤 판교119안전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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