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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시내버스에 대한 안전점검을 벌여 위반행위 11건을 적발했다. (사진=부산시)
실제로 부산시는 상반기 시내버스 안전기준 준수 사항에 대한 일제 점검을 벌여 위반사항 11건을 적발, 개선명령 및 행정처분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시내버스 안전사고 예방 및 쾌적한 여객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이뤄졌으며 군·구, 한국교통안전공단, 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 합동으로 진행됐다.
합동 점검반은 각 회사 차고지를 방문해 안전기준 준수 사항을 직접 확인하는 방식으로 관내 버스 운행업체 23곳의 시내버스 380대에 대한 점검을 벌였다.
특히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엔진 상태, 타이어 마모상태와 등화 장치 등 차량 상태, 하차 문 안전장치, 소화기·비상 탈출용 망치 비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했다.
또 손 소독제 비치, 차량 세척 및 방역 여부와 차량 내외부 청결 상태, 운전기사 마스크 착용 여부 등 코로나 확산 차단을 위한 예방조치도 면밀하게 살폈다.
점검결과 엔진룸 관리 4건, 등화장치 3건, CNG배관 관리 1건, 소화기 관리 2건, 게시물 부착 1건 등 안전기준과 운송사업자 준수사항을 위반한 11건을 적발했다.
이와 관련 조영태 부산시 교통국장은 “자동차관리법 및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 업체에 대해 개선명령 1건을 비롯해 현지 시정 10건 등의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적발 건수는 전년도 동일 대비 26건에서 11건으로 57% 줄었다”며 “체계적인 점검을 실시,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