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효경 기자
▲해경이 도서지역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주말 전남 해상과 도서에서 익수자 및 응급환자가 연이어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10일 오전 5시 47분께 목포시 고하도 해상데크 인근에서 A씨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연안구조정 및 특수구조대를 급파, A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구조된 A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또 이날 진도군 하조도에서 의식이 미약한 응급환자 B씨와 신안군 홍도에서 어깨 탈골이 의심되는 C씨를 이송했다.
앞서 9일에는 신의도에서 얼굴을 크게 다친 D씨 이송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이송된 응급환자들은 각각 목포와 진도지역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8일에는 조도에서 복통을 호소한 주민 E씨와 대둔도에서 심한 구토증상을 보인 F씨를 각각 연안구조정과 헬기를 이용, 육지로 이송하는 등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했다.
이와 관련 고용화 기획운영과장은 “올해 경비함정 등을 이용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241명을 이송했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