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효경 기자
▲최근 5년 간(2016~2020년) 전국 음주운전 사고 다발 상위 10개소 도표 (사진=기자)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나혜석거리 부근)에서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집중 단속이 시급하다.
실제로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국회의원(전북 익산시 을)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수원 팔달구 인계동에서만 75건의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119명이 다쳤다고 16일 밝혔다.
이어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스타벅스천안두정점 부근) 60건(부상 93명), 대전시 서구 둔상동(세동빌라 부근) 57건(부상 115명), 강원도 원주시 단계동(왈왈이단계점 부근)에서 47건(부상 74명) 발생했다.
또 광주 서구 치평동(케냐콜롬버스상무점 부근)에서 46건(부상 95명)으로 집계되며 음주운전 교통사고 상위 지역으로 꼽혔다. 지역별로 서울은 강남구 신사동(학동사거리 부근)이 45건으로 가장 많았다.
부산은 부산진구 부전동(크리스탈부페웨딩홀 부근) 33건, 대구는 중구 삼덕동1가(구구커피 부근) 42건, 광주는 서구 치평동(케냐콜롬버스상무점 부근)에서 46건이 발생, 각각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방자치단체별로 특정 지역에서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전북은 상위 10개소 중 9개소가 전주시였고 강원 또한 10개소 가운데 9개소가 원주시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은 10개소 중 8개소가 강남구, 충남은 10개소 중 8개소가 천안시 서북구 소재 지역이었다. 한 의원은 “특정 지역에서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만큼 집중 단속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 의원은 “적극적인 음주운전 방지 홍보대책 마련을 통해 시민들에게 ‘음주운전은 살인행위’라는 경각심을 줘야 한다”며 해당 지역에 대한 경찰의 체계적이고 철저한 지도, 단속을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