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선별 진료소 전자 문진 시스템 확대

시민시장 대학생 건의-박남춘 시장 수용, 4곳 시범후 10곳 확대

mcs0234@hanmail.net | 기사등록 : 2021-07-19 16:32
부평구 보건소 선별진료소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가 코로나19 감염노출 위험성을 줄이고, 현장 직원들의 피로도를 낮추고자 전자문진 시스템을 확대한다.

19일 인천시는 현재 4개 군·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범 운영중인 QR코드 활용 전자문진 시스템을 10개 군·구 전체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앞서, 중구, 연수구, 남동구, 옹진군 등 4개 군·구 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지난달부터 QR코드 활용 전자문진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번 QR코드 활용 전자문진 시스템 확대는 한 대학생이 SNS를 통해 박남춘 시장한테 건의했고, 박 시장이 이에 호응함으로써 이뤄지게 됐다.

건의 대학생은 현재 “선별진료소의 검사시 스템은 대기→ 문진→ 채취→ 귀가 순으로 진행된다”고 했다.

이 과정에서 “검사자가 많을 경우 대기시간이 길어지고 대기자가 밀집하게 돼 또 다른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성이 커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QR코드를 활용해 전자문진으로 전환하면 대기시간이 줄어들어 감염 위험성이 낮아지고, 선별진료소 근무자들의 업무부담도 줄어들 것”이라고 제안했다.

박남춘 시장은 건의의 타당성을 보고 관계부서에 확대 운영을 검토해 볼 것을 지시, 4곳의 시범 운영 결과 효과가 있다고 판단해 이를 선별진료소 10곳 전체로 확대키로 했다.

QR코드 활용 전자문진 시스템은 검사자가 현장에서 QR코드를 스캔해 직접 전자문진표를 작성한다.

이어, 접수처에서 본인 여부 및 작성내용 확인후 바코드를 출력해 검채 채취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시스템을 도입하면 수기작성으로 인한 현장 근무자들의 업무부담을 줄일 수 있고, 전화번호 입력오류 등의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검사 대기자들의 밀집으로 인한 감염 위험성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시는 현재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은 6개 군·구 보건소와 협의해 이번 주중으로 QR코드 활용 전자문진 시스템을 운영토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검사자들은 기존 방식대로 수기 작성할 수 있도록 현장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시에서는 확진자가 급증하기 시작한 지난 6일 이후 1일 검사자수가 약 1만5000명 내외를 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인천시는 선별진료소 외에 임시 선별검사소에도 QR코드 활용 전자문진 시스템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박남춘 시장은 “시민 시장이신 대학생께서 좋은 제안을 주셔서 이를 적극 수용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도 크게 늘어나고 있어, QR코드 전자문진 시스템을 통해 현장에서의 감염 위험과 근무자들의 업무 부담이 줄어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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