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방세 체납자 가상화폐 530억 압류

가상화폐 거래·보유내역 조사 1만2,613명의 체납자 가상화폐 압류

mcs0234@hanmail.net | 기사등록 : 2021-06-21 13:50
▲경기도가 지방세 체납자 1만2,613명에 대한 가상화폐 530억 원을 압류했다.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경기도가 지방세 체납자 1만2,613명에 대한 가상화폐 530억 원을 압류했다. 

경기도는 작년 하반기부터 지방세 체납자 14만 명을 대상으로 가상화폐 거래와 보유내역 전수조사를 벌여 체납자들의 가상화폐를 압류했다고 21일 밝혔다.

가상화폐 거래소에서는 회원 주민등록번호가 아닌 성명과 생년월일만 수집, 보유해 회원가입 시 본인인증에 사용된 체납자의 휴대폰번호 확보가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도는 최근 10년간 체납자들이 사용한 휴대폰번호를 1개에서 많게는 12개까지 확보해 거래소의 회원 정보와 대조하는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결과 4개 거래소에서 단일 조사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1만2,613명의 체납자와 가상화폐 530억을 적발해 압류했다. 이들의 총 체납액은 542억 원에 이른다.

실제로 개인병원 운영과 상가 임대업을 하고 있는 의사 A씨는 재산세 등 1,700만 원을 체납하고도 가상화폐 거래소에 비트코인 등 28억을 보유한 것이 적발됐다. 

이와 함께 2016년부터 지방소득세 등 2천만 원을 체납 중인 유명홈쇼핑 쇼호스트 B씨 역시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 5억 원을 은닉한 사실이 밝혀져 덜미를 잡혔다.

체납자 C씨는 경기도 일대에서 주택 30여 채에 대한 임대사업을 하며 2018년부터 지방소득세 3천만 원을 체납했으나 이번 조사에서 가상화폐 11억 원이 적발됐다.

개인병원을 운영하는 D씨는 가상화폐를 무려 120억을 보유하고 있었는데도 상대적으로 소액인 500만 원의 재산세를 체납하고 있었던 것이 이번 조사에서 드러났다.

김지예 공정국장은 “자진 납부 유도를 통해 체납세금을 징수할 예정”이라며 “세금을 납부하지 않을 경우 압류 가상화폐에 대한 추심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네이버블로그
ⓒ 뉴스통신(www.newstongsin.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학익동 244-40 대승빌딩 4층 408호 | 전화 : 032-429-3200 | 팩스 : 032-429-3800
대표 : 최태범 | 편집국장 : 김상섭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인천 아 01291 | 등록일 : 2017-01-26 | 발행·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文孝卿
仁川廣域市 江華郡 江華邑 江華大路 二一六番길 十四 도수빌 201동 302호 | 메일 :
뉴스통신의 모든 콘텐츠(기사) 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
[열린 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 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문효경 032-429-3200
Copyright ⓒ 뉴스통신.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