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도서지역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전남 진도군 섬마을에서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7일 오전 9시 39분경 대마도 주민 A씨(70대, 여)가 고혈압 증상으로 심한 어지럼증을 호소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 대마도항에서 환자를 태우고 신속하게 이송, 오전 11시 17분경 서망 항에 도착해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또 하조도 주민 B씨(70대, 여)가 목이 붓고 몸에 심한 종기가 발생, 병원 진료가 필요하다는 신고를 받고 연안구조정을 급파, 서망 항으로 이송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긴급 이송된 A씨와 B씨는 현재 목포 소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해 경비함정 등을 이용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114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하며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