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은현면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 시설 일부가 소실됐다.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이웃의 신속한 조치로 인명피해 및 대형화재를 막았다.
경기 양주소방서는 2일 오후 10시47분경 양주시 은현면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소화기로 자체 진화를 시도, 피해를 저감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목격자 A씨는 집에서 TV시청 중 전기 스파크 소리가 나 집 밖으로 나와 확인한 결과 건물 뒤 화염을 목격, 집주인 B씨를 건물 밖으로 대피시켰다.
이후 119에 신고했다. 집주인 B씨는 취침 중 A씨가 화재가 발생했다고 해 대피 후 확인해 보니 보일러실 부근에서 화염을 목격,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압을 시도했다.
소방대 도착당시 보일러실과 차고 등에서 화염이 목격돼 1시간에 걸쳐 진압했고 화재원인은 심야 보일러 분전함 내부에서 미상의 전기적 단락에 의해 발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의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양주소방서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의무적 설치에 관한 홍보 및 취약가구에 대한 기초 소방시설 보급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박미상 양주소방서장은 “신속한 대피와 소화기를 사용한 초기진압 시도가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막았다”며 “화재 예방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에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