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청초호에 정박 중이던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 어구 일부가 소실됐다.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정박 중이던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속초해양경찰서는 13일 오후 1시 6분경 강원 속초시 청초호에 정박 중이던 A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소방과 함께 진화했다고 밝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화재는 12시 45분경 청초호 인근 업체에서 급유소 쪽에 불이 난 것 같다는 내용으로 신고하면서 속초해경에 접수 됐다.
해경은 속초파출소와 연안구조정, 형사기동정을 급파, 긴급진화에 나섰으며 출동한 속초소방과 함께 화재를 진화했다. 다행히 인근 어선으로 화재가 확산되지는 않았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화재 선박은 선미에 있던 오징어 조상기(오징어 낚시 중 기계적으로 감거나 내리는 일을 되풀이해 오징어를 잡는 자동 어구)와 선미 일부가 탔다”고 말했다.
이어 “선박 외벽과 외판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인명피해, 해양오염 및 침수 등의 위험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정확한 화재 경위 및 피해액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