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장흥면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소화기를 이용, 자체 진화해 대형화재를 막았다.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소화기를 이용, 초기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
경기 양주소방서는 9일 오후 5시 36분경 양주시 장흥면 소재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소화기로 자체 진화해 대형화재를 막았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당시 목격자 A씨는 집안에 있는데 타는 냄새가 나 밖에 나와 보니 아무 이상이 없어 집안으로 들어갔는데 계속 타는 냄새가 나 보일러실을 확인했다.
A씨는 확인결과 보일러 연통 주변에서 빨간 불과 연기가 보여 소화기로 진화했다. 소방대 조사결과 주택 보일러 연통 열에 의한 화재로 추정되며 현장 안전조치를 취했다.
보일러실에서 발생한 화재였기에 소화기 사용 없이 시간을 지체했을 시 더 큰 재산피해뿐만 아니라 인명피해로 이어질 상황이었지만 자체 진화에 성공해 작은 피해로 끝날 수 있었다.
박미상 양주소방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 의무 설치 홍보 및 취약가구에 기초 소방시설을 보급 중”이라며 “이번 화재는 소화기를 이용, 즉시 진화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화재 초기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 이상의 효과를 낸다”며 “시민들도 평상시 소화기 위치를 잘 파악하고 사용법을 숙지해 화재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