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 전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최근 들어 황 함유량 기준을 초과한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철저한 지도, 단속이 촉구된다.
이런 가운데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가 오는 3월1일까지 선박용 연료유 황 함유량 기준을 초과한 선박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서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선박 대기오염물질 불법 배출을 방지하고자 이뤄지는 이번 단속은 범정부 차원의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에 따라 선박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실시된다.
해경은 연료유 시료채취 분석을 통한 선박 연료유 황 함유량 허용기준 준수여부, 기름기록부 기재사항 및 규제해역 운항선박 연료유 전환 절차, 오염물질 불법 배출행위 등을 집중 점검한다.
강화된 해양환경관리법에 따라 선박 연료유 황 함유량 기준은 국제 항해에 사용하는 선박은 유종에 관계없이 0.5% 이하, 국내 선박은 경유 0.05% 이하, 중질유는 0.5% 이하의 연료유를 사용해야 한다.
이와 관련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모든 선박이 연료유 황 함유량 허용기준을 준수해 미세먼지가 없는 깨끗한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면서 철저한 기준 준수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그는 “황 함유량을 초과한 연료유를 사용한 선박은 관련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게 된다”며 각별한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