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 자료 사진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고의 교통사고를 유발,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는 일당이 경찰에 붙잡혀 1명이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차선 변경을 시도하는 자동차를 일부러 들이받는 수법으로 보험금 수천만원을 가로챈 A씨(19세)를 검거,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서부서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의 친구와 선후배들을 보험사기에 끌어들여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광주 일대에서 다섯 차례 교통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 피의자들은 렌터카를 타고 범행 대상을 물색하다 차선을 변경하려는 자동차를 발견하면 일부러 속도를 올려 들이받는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A씨가 광주 일대에서 보험사기로 앞서 구속된 이들의 친구로 확인되면서 경찰은 또 다른 공범이나 보험사기 일당이 있는지도 조사를 진행 중이다.
서부서 관계자는 “피의자들은 보험회사 5곳에서 40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라면서 “주범 A씨를 구속, 공범 9명을 불구속한 상태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