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조대가 산행 도중 부상을 입은 응급환자를 이송하기 위해 헬기 지원을 요청, 위치 신호를 보내고 있다.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산행 도중 넘어져 가슴에 부상을 입어 호흡곤란을 일으킨 응급환자가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인천 강화소방서는 24일 오후 12시 34분경 강화군 화도면 마니산을 등산 후 하산 중이던 사람이 부상을 입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씨(남, 63세)를 이송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산악구조대와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해 A씨 상태를 확인한 결과 큰 외상은 없었으나 넘어지면서 가슴을 부딪쳐 호흡할 때마다 통증을 심하게 호소하는 상태였다.
이에 구조대원들은 산소처치 등 응급처치를 실시한 후 소방헬기와 연계해 A씨를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도록 했으며 A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화소방서 관계자는 “산악인구가 늘어나면서 사고도 증가하고 있다”며 “탈진과 실족, 추락 등 사고 유형도 다양해 무리한 산행을 자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등산 전 충분한 준비운동을 하고 등산로를 벗어난 무리한 산행은 삼가야 한다”며 “등산화와 등산장비를 갖추고 산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