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화물선에서 넘어져 머리에 부상을 입은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서귀포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어선에서 미끄러져 머리에 부상을 입은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21일 밤 10시45분경 차귀도 남서쪽 해상 A호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중국인 선원 B씨(33세)를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호 관계자는 B씨가 이날 오후 5시 17분경 기관실 작업을 하던 중 미끄러져 날카로운 구조물에 머리를 부딪치면서 머리에 부상을 입었다며 이송을 요청했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 오후 8시 20분경 응급환자 선원 B씨를 경비함정으로 옮겨 태워 응급조치를 하며 긴급 이송해 밤 10시45분경 화순항에 대기 중이던 119에 인계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응급환자 B씨는 이송 당시 의식은 있으나 머리에 출혈이 심한 상였고 어지러움 증을 호소,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