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 자료 사진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아파트단지에서 사람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A씨가 경찰에 붙잡혀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사람을 숨지게 하고 도주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사)로 A씨를 검거,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서부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6시36분쯤 광주시 서구 한 아파트단지에서 소나타 차량으로 B씨(71세·여)를 들이받아 숨지게 한 후 도주한 혐의다.
A씨는 사고 후 현장 주변에 머무르며 상황을 지켜보다 다른 사람이 쓰러져 있는 B씨를 발견하자 자신도 목격자 행세를 하며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119상황실에 직접 신고했으나 목격자 진술을 받기 위한 경찰의 수사과정에서 수집된 일부 단서들을 보고 심경의 변화를 느껴 범행을 자백했다.
서부서 관계자는 “A씨는 아파트단지 내 주차장에 진입하고자 모퉁이를 돌다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