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서 습득, 신고된 54만원을 수소문 끝에 주인을 찾아준 해양경찰관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해경이 시장에서 습득, 신고된 현금을 수소문 끝에 주인에게 돌려줬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2일 오후 6시45분경 서호시장에서 습득, 신고된 54만원을 주인에게 돌려줬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69년생, 남)가 서호시장에서 가족들과 함께 장을 보던 중 현금을 발견, 인근에 있던 통영파출소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통영파출소 김홍률 경감 등 2명은 분실물 소유자를 찾기 위해 서호시장 주변을 돌아다니며 전단지를 배부하는 등 수소문에 나섰다.

다행히 오후 7시20분경 분실 금을 찾고 있던 소유자를 발견, 확인 절차를 거처 분실 금 54만원을 소유자 B씨(61년생, 여, 통영거주)에게 돌려줬다.

B씨는 "돈을 무사히 찾게 돼 고맙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통영해경 김홍률 경감은 “A씨가 양심 있게 파출소에 신고해 줘 주인을 찾아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