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낚시를 하다 고립된 남, 여를 구조한 후 뗏목을 예인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낚시를 하다 뗏목에 고립된 남, 여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21일 오후 6시11분경 낚시를 하다 거제 구조라 항 인근 해상 뗏목에 고립된 A씨(67년생, 남, 창원거주)와 B씨(69년생, 여)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고무보트를 이용, 구조라 항에서 출항해 인근 해상 뗏목에서 낚시 중 고무보트가 떠밀려 고립돼 112를 경유해 통영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 고립자들을 구조, 이송했다. 고립자들은 저체온증을 호소했으나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이와 관련 통영해경 관계자는 “낚시를 할 때는 밀물과 썰물 시간 등을 잘 확인하고 선박 등을 잘 계류해 고립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면서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