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음주 상태에서 바다에 바진 여성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인천해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술을 먹은 상태에서 바다에 빠진 여성이 해경에 의해 구조돼 목숨을 건졌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인천시 중구 월미도 앞 바다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씨(여, 20대)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밤 0시51분경 사람이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구조대와 인항파출소 구조팀을 출동시켰다.

최초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가 A씨를 구조, 전용부두에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했고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일행들과 월미도에서 술을 먹고 바닷가로 내려갔다 물에 빠졌고 일행 2명이 구조차 물에 들어가는 것을 보고 행인이 신고했으며 일행은 자력으로 물에서 나왔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월미도는 매년 익수자가 다수 발생하는 지역”이라면서 “음주 후 바다에 빠졌을 때는 더욱 위험해 주의해야 하고 사고 즉시 해경에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