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양망 작업 중 부상을 입은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양망작업을 하던 선원이 부상을 입는 등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H씨(32세, 남)는 20일 오전 10시30분께 신안군 만재도 해상 A호(승선원 5명)에서 양망기 작업 중이었다.

작업 과정에서 H씨의 팔이 양망기에 말려들어갔다가 다행히 이탈했으나 가슴에 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부상을 입어 선장이 이송을 요청했다.

해경은 신속히 경비정을 급파해 A호에 계류해 환자를 태우고 신안 가거도항으로 이동해 닥터헬기를 이용, 낮 12시31분께 병원으로 이송했다.

해경은 또 이날 밤 2시31분께 신안군 하의도 주민 B씨(63세, 남)가 자정 이후부터 심한 가슴통증과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B씨를 이송, 복호선착장에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B씨는 심장 스텐트 시술을 받은 병력과 현재 입원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