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경운기가 추락하면서 부상을 입은 환자를 이송하면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보령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경운기가 추락하면서 1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20일 오전 10시경 보령시 삽시도에서 경운기가 추락, 1명이 크게 다쳤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을 급파, A씨를 대천 항까지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4명이 타고 있던 경운기는 이날 삽시도에서 벌초를 마친 후 이동하던 중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가 작동되지 않아 인근 밭으로 추락하면서 부상을 입었다.

환자를 이송해 달라는 보령경찰서 치안센터장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신속히 경비함정을 삽시도에 급파, 부상자 상태를 확인한 후 크게 다친 A씨(남, 55세)를 대천 항까지 이송했다.

A씨 상태는 외상은 없었으나 거동이 불편하고 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환자는 경비함정에 의해 대천 항에 무사히 도착해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원에게 인계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보령해양경찰서는 금년 1월부터 현재까지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50명을 신속히 이송하는 등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