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대천해수욕장에서 실종됐던 남성이 해경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사진=보령해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5일 대천해수욕장에서 실종됐던 40대 남성이 해경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충남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5일 대천해수욕장에서 실종됐던 A씨(남, 40대)가 7일 오후 7시50분경 해상 수색 중이던 구조대에 의해 발견됐다.

해경은 5일 오후 4시10분 경 대천해수욕장 16~17번 부표 인근 해상에서 A씨가 물에 빠져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 3일간 수색세력 23척(200여명)을 동원, 해상·수중·해안가를 수색했다.

이와 함께 유관기관(보령소방서, 보령경찰서, 8361부대)123명, 민간세력(한국해양구조협회, 적십자, 핀수영협회, 의용소방대)166명, 민간구조선 15척(27명)이 공동 대응했다.
 
실종자 A씨는 해상에서 북서쪽으로 700m 떨어진 해상에서 수색 중이던 해양경찰구조대에 의해 발견됐다. 발견 후 구조대 보트에 인양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보령해양경찰서 관계자는 “관련 절차에 따라 사업장 관계자 및 목격자, 인근 CCTV 확인을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