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이 갯바위에 좌초된 어선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갯바위에서 좌초된 어선이 해경의 신속한 대응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6일 오후 2시15분께 어선 A호(승선원 14명)가 북항에서 출항, 이동 중 기관 손상이 발생, 표류하다 장좌도 남동쪽 갯바위에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즉시 연안구조정 2척을 비롯해 경비정 1척, 서해특구대, 예인정 등을 급파해 신고 접수 5분 만에 현장에 도착, 승선원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선박의 안전 상태를 확인했다.

A호는 유류 탱크 내 불순물로 인해 발전기 및 기관이 정지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파공 및 침수여부, 해양오염은 발견하지 않았다. 해경은 A호에 예인 줄을 연결, 안전지대로 예인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자력 항해가 불가했던 A호는 오후 3시9분께 선주를 동원한 예인선이 현장에 도착해 자체 정비를 받은 후 자력 항해가 가능, 다시 조업 차 이동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