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에서 23번째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10일 인천 서구에서 23번째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 주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서구에 따르면 23번 확진환자 A씨는 5일 확진 판정을 받은 20번 확진환자 접촉자로 분류돼 자택에서 자가 격리를 실시하던 중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5일 실시한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8일부터 잔기침 등의 의심 증상이 나타나 10일 자신의 차로 서구보건소를 방문, 재검사를 받았다.

이날 저녁 6시경 양성 판정을 받은 A씨는 인하대학교병원으로 신속히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역학조사 결과 A씨 접촉자는 동거 가족 2명으로 이날 검체채취를 완료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서구는 A씨 자택과 주변 지역에 대한 방역조치를 완료했다.

이와 관련 이재현 서구청장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처음에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가 자가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는 경우가 늘고 있다”면서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자가 격리 중인 구민들께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더라도 자가 격리가 끝나는 날까지 전담공무원과 소통하며 자가 격리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