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 전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차량과 오토바이를 타면서 떼 지어 저속 운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일당이 경찰에 붙잡혀 2명이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대구경찰청은 야간에 도심 대로에서 저속 운행을 하며 차량 흐름을 방해한 일당을 검거, 2명을 구속하고 18명을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대구청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달서구 죽전네거리에서 수성구 만촌 네거리까지 오토바이와 차량 수십 대를 좌우로 줄지어 느리게 운행해 교통 흐름을 방해한 혐의다.

A씨 등 2명은 작년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수차례에 걸쳐 불법 운행을 주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의자들에게는 도로교통법 상 공동 위험행위 등의 혐의가 적용됐다.

대구청 관계자는 "사고 위험을 증가시키는 난폭 운전이나 무리 지어 고의적으로 저속 운행을 하는 등의 위법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단속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