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이 방파제 테트라포드에서 추락, 부상을 입은 낚시 객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포항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방파제 테트라포드(TTP)에서 추락한 60대가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8일 오후 2시19분 포항시 흥해읍 용한1리 방파제 테트라포드에서 사람이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69세)는 이날 낚시를 하던 중 낚시 바늘이 테트라포드 아래에 걸리자 이를 빼는 과정에서 테트라포드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은 사고접수 즉시 영일만파출소 연안구조정 및 순찰차를 출동시켜 119구조대와 합동으로 구조했다. A씨는 특별한 외상이 없었으나 병원으로 이송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방파제 낚시는 안전사고 위험이 높기 때문에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항상 안전에 유의하고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