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 온천동 요양병원 2층 화장실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요양병원 화장실에서 불이 났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부산소방본부는 5일 오전 7시46분경 동래구 온천동 요양병원 2층 화장실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으나 신속히 대응, 사상자 없이 재산피해를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인명피해가 없고 재산피해가 경미할 수 있었던 것은 부산소방본부가 2019년 9월부터 시행한 피난약자시설(요양병원, 노인요양시설) 관계자 초기대응 교육훈련이 한몫했다.

또한 층별 방화구획 설정, 주변 소방용수시설 확보 등 중점 추진한 결과로 병원 관계자는 소방서에서 실시한 훈련을 바탕으로 초기에 대응해 연소 확대방지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현장을 방문한 변수남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병원 관계자들에게 전기사용량이 증가하는 여름철에 대비해 사전 전기안전 점검을 통해 화재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면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