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 등 일당이 계류 중인 낚시어선 잠금장치를 파손하고 훔친 낚시 도구 (사진=통영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상습적으로 고가의 낚시장비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는 A씨가 해경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거제면 법동 항에서 인적이 드문 시간을 틈타 계류 중인 낚시어선의 잠금장치를 파손, 낚시 도구를 훔친 일당을 검거했다고 4일 밝혔다.

해경 등에 따르면 낚싯대를 비롯해 릴 등 시가 400만원 상당의 낚시도구 등을 훔친 일당을 검거, 이 가운데 A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해경은 20여일 간에 걸쳐 통영과 거제지역 CCTV 24개 및 차량 판독기를 확인, 잠복수사와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 분석 등을 통해 피의자들을 특정, 체포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피의자들의 추가 여죄 파악을 위해 수사를 확대 진행하고 있다”며 “낚시어선업자 등 종사자들은 장비를 도난당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