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이 야간에 만취 상태에서 바다로 들어간 A씨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부산해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야간에 술에 취한 채 바다로 들어가던 A씨가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부산해양경찰서는 4일 새벽 4시32분경 광안리 해수욕장에 사람이 바다로 들어가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광안리 해수욕장 앞 바다로 사람이 들어가고 있는 것을 지나가던 행인이 발견, 112를 경유해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광안리파출소 연안구조정은 신고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오동진 경위가 직접 바다에 입수, 익수자를 구조했다.

구조된 익수자 A씨는 만취상태였으나 해경의 신속한 조치 덕분에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