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인을 싣고 거가대교를 지나던 부선 B호가 대교를 출동한 현장 (사진=창원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부선이 대교에 추돌하는 사고가 일어났으나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남 창원해양경찰서에 따르면 4일 밤 2시40분경 크레인을 싣고 거가대교를 지나던 A호(승선원 3명)가 끌던 부선 B호(승선원 1명)가 거가대교를 출동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경은 오전 5시20분경 A호 선장의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 조사를 벌이는가 하면 선장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사고는 3일 오후 5시경 사천에서 출항해 안정에 있는 조선소로 이동하던 중 운항 부주의로 인해 예인선 A호가 끌던 부선 B호가 거가대교 교각과 충돌한 것으로 해경은 추정하고 있다.

이 사고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고 물적 피해만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은 A호 선장 상대로 음주측정을 실시했지만 술은 마시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