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지역 한 도로에서 5M 아래 하천으로 추락한 SUV 차량 (사진=강화소방서)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일가족 5명 및 일행이 탑승한 자동차가 5M 아래 하천으로 추락했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인천 강화소방서는 3일 오전 0시22분경 강화군 한 도로에서 SUV 차량이 하천으로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탑승자 6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 신고를 받고 신속히 출동, 현장을 확인한 결과 SUV 차량이 5m 아래 하천으로 추락, 전복돼 물에 잠긴 상태였으며 탑승자들은 자력으로 탈출, 물 밖으로 나와 있었다.

그러나 옆구리, 어깨 등 다양한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구조대는 운전자 A씨 등 탑승자 6명의 안전을 확보,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차량수색 및 크레인을 동원, 추가 요구조자 유무를 조사했다.

소방당국의 도움으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6명 가운데 5명은 일가족으로 밝혀졌으며 자칫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다행히 탑승자 모두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성덕 강화소방서장은 “폭이 좁은 도로를 야간에 운전할 때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도로 사정이 좋지 않은 곳에서는 속도를 줄이고 전방 상황을 파악해 안전운행 해야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