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공원 주요구역 시설설치 계획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 검단중앙공원조성 걸림돌이 모두 제거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31일 인천시는 모든 행정절차를 마치고 6월 1일자로 검단중앙공원 조성을 위한 실시계획인가를 고시했다고 밝혔다.

2017년부터 민간특례사업으로 추진되던 검단중앙공원이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한 한강유역환경청의 부동의 의견이 통보됐다.

이에 따라 시는 사업계획변경을 통한 사업추진기간 부족 등으로 공원일몰기한까지 민간특례사업추진이 불가능해지자 올해 2월 3일 제안수용취소를 통보하면서 재정사업으로 전환했다.

이후 재해와 교통영향평가, 소규모환경영향평가, 중앙토지수용위원회협의 등 각종 행정절차를 빠르게 이행하고 보상 등 실제 공원조성사업에 착수하기 위한 실시계획인가를 고시했다.

아울러 시는 54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을 완료하고 공사에 착수해 2022년말에는 주민들이 도보로 쉽게 접근해 쉴 수 있는 공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민간특례사업 제안자가 신청한 제안수용취소처분 취소 및 도시관리계획 변경결정취소 집행정지 건이 인천지방법원과 서울고등법원에서 모두 잇따라 기각 결정됐다.

이에 따라 인천시의 재정사업추진에 대한 우려와 걸림돌이 모두 제거돼 사업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권혁철 市주택녹지국장은 “신속한 보상과 공원조성을 통해 시민들이 숲속체험원, 풍욕장, 다목적운동장, 야외공연장 등을 갖춘 자연생태형공원이 적기 제공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