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이 조업 중에 신체 마비증세를 일으킨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보령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조업 중에 갑자기 마비 증세를 일으킨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20일 오후 1시경 대화사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 부분 마비 증세를 호소하는 선장 B씨를 경비함정을 통해 대천 항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대천 항 남서쪽 25㎞ 해상에서 조업 중인 A호 선장 B(45세)씨는 뇌졸중 환자로 갑자기 마비증세가 있다며 이송을 요청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 해상에서 환자를 탑승한 후 대천 항에 입항, 119 구조대에 인계했다. B씨는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고 병원으로 이동한 상태이다.

이와 관련 성대훈 서장은 “신속하게 환자를 이송해 사고 없이 병원으로 이동했다”면서 “조업 성수기를 맞아 해상에서 조업선들은 선원들의 건강을 미리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