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코로나19 감염증 확진환자 발생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19일 경북지역에서 코로나19 감염증 확진환자 3명이 발생,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다.

경북도 등에 따르면 37번 확진환자는 영천시에 거주하는 47세 남성으로 18일 발열과 두통 증상으로 경북대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대구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돼 경북대병원에 격리 입원 중이다.

아울러 39번 확진환자는 영천시에 거주하는 61세 여성으로 대구에서 발생한 31번째 환자의 접촉자로 추정되며 오한과 근육통 증상으로 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돼 동국대 경주병원에 격리 입원 중이다.

41번 확진환자 또한 영천시 70세 여성으로 39번 확진 자와 접촉자로 오한과 근육통 증상으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돼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에 격리 입원 치료 중으로 확진 자 모두 대체로 안정된 상태이다.

도는 3명의 확진환자 가족 등 이미 확인된 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 격리 했고 질병관리본부 현장대응팀과 환자 발생 경위, 이동경로, 접촉자 정밀조사 등 역학조사 중이며 이미 확인된 동선에 대해서는 즉각 폐쇄하고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확진자들의 자세한 동선과 분류되는 접촉자에 대한 내용은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하고 격리 조치 및 이동경로와 장소에 대한 방역소독과 폐쇄조치를 통해 지역사회 감염 병 확산 차단에 총력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