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이 복통을 호소하는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복통을 호소하는 도서지역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18일 오전 5시8분경 통영시 욕지도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씨(53년생, 여)를 안전하게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저녁식사 후 밤 9시경부터 복통을 호소, 욕지도보건소에서 진료를 받았으나 대형병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에 따라 해경에 이송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중인 중형 경비함정을 욕지 항으로 이동시켜 욕지 거점 출장소 구조정으로부터 환자를 인계받아 이송해 마동 안전해역에서 경비정에 인계했다.

경비정이 오전 6시33분경 달아 항에 도착해 대기 중이던 119 구급차에 인계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