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 자료 사진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고수익 이익금을 주겠다고 속여 수십억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이익금을 준다며 110여명의 신용카드를 받아 결제한 A씨(30대) 등 2명을 사기 혐의를 적용,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고 29일 밝혔다.

북부서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세금 등을 결제하기 위해 신용카드를 주면 카드 결제금액에 대한 이익금을 주겠다고 속여 96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투자설명회 등을 통해 사람을 모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난 피의자들은 편취한 돈으로 채권자에게 돈을 값 거나 투자 등에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북부서 관계자들은 “피해자들은 A씨 등의 신용카드 무단 사용으로 신용불량자가 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며 “잡히지 않은 공범 1명은 수배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