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불로동 아파트 5층 계단 화재 현장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인천시 서구 불로동 한 아파트 5층 계단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10여분 만에 진화돼 큰 피해를 막았다.

인천 서부소방서는 28일 오후 4시3분경 불로동 312-2 한 20층 아파트 5층 계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대원 45명과 소방차량 15대를 동원, 진화했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같은 주민이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목격하고 신고했으며 화재가 발생한 계단참 주변 담배꽁초가 발견된 점으로 보아 미상인의 담뱃불 투척으로 인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방화 문이 그을려 소방서 추산 1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나 이른 시간 발견하지 못했다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이한우 현장대응단장은 “건조한 날씨 탓에 가벼운 불씨도 쉽게 번져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만일의 사고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적정 위치마다 소화기를 꼭 구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