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청 관계자들이 뇌경색이 의심되는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동해해경청)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의식저한 상태인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동해해양경찰청은 울릉의료원을 내원한 응급환자 B(81세)씨를 헬기를 이용, 강릉 A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했다고 25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5경 울릉도 주민 B씨가 의식저하 상태가 발생해 울릉소방 119구급차량을 이용, 울릉의료원에 이송됐다.

울릉의료원은 환자 진단결과 뇌경색이 의심돼 육상 대형병원 진료가 요구되는 상태라고 판단, 오전 11시53분경 해경에 이송을 요청했다.

해경은 환자 상태를 고려해 강릉항공대 소속 회전익항공기를 이용, 오후 1시경 응급환자를 편승시켜 강릉항공대에 도착해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이와 관련 동해해경청 관계자는“설 연휴기간 중에도 해상치안 확보와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역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