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도서지역 경관관리 수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는 경관사업 추진절차를 재정비하고, 효율적 업무추진을 위한 시-군･구 협력플랫폼을 구축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시는 전국최초로 경관법에 근거한 도서지역 경관관리계획을 수립해 ‘풍경이 아름다운 섬 인천’이라는 경관미래상을 설정했다.

이는 ‘아름다운 섬’, ‘살고싶은 섬’, ‘찾고싶은 섬’을 주제로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명품 섬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전략(26개 단위사업)이다.

이에 따라 올해는 섬마을지붕색채 경관특화시범사업(3개소)과, ‘찾고 싶은 섬’을 만들기 위해 왕산해수욕장 경관특화사업 등 중구, 강화군, 옹진군일원 총 4개소에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그동안 경관사업 부진요인을 점검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이달 15일 도서지역 경관형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군구 간담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실행에 나섰다.

특히, 이번 사업부터는 시-군구 소통을 위한 협력플랫폼을 구축, 시행착오는 줄이고 사업효과 극대화를 위해 주민모두가 함께 해결해나가는 방식으로 전면 개편해 추진할 계획이다.

또, 경관사업 추진시 도서주민들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준공후에는 주민만족도를 체크해 데이터화하며, 매년 사업백서를 작성･보급해 도서경관정책을 지속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

반상용 市도시경관과장은 “우수한 도서경관을 보전하고 특색 있는 경관을 형성하려는 노력은 인천미래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성장동력이 되고, 도서경관 명소화전략은 관광수요를 늘려 지역경쟁력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