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망 어선이 항해 도중 교각에 부딪혀 선장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현장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유자망 어선이 항해 도중 교각에 부딪혀 선장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2일 오전 3시50분께 압해대교 인근 해상에서 V-PASS 조난신호를 접수하고 즉시 경비정과 북항파출소 연안구조정, 서해특구대를 급파했다.

10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인근을 수색 중 교각에 충돌한 어선 A호(목포선적, 승선원 1명)에 선장 K모(62세, 남)씨가 피를 흘린 채 의식 없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해경은 K씨를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하며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했다. 해경은 K씨가 북한선착장에서 출항, 항해 중 충돌한 것으로 추정,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