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 자료 사진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전, 후진 기어를 착각해 6중 추돌사고 낸 60대가 경찰에 붙잡혀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차량 기어 조작을 잘못해 앞뒤 차를 잇따라 들이받아 6중 추돌사고를 낸 A씨(65세)를 검거,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를 적용,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서부서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6시55분쯤 광주 농성동 한 오거리에서 후진과 전진 기어를 착각해 뒤차를 충격한 후 앞차를 들이받아 6중 추돌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오거리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A씨는 신호등이 파란불로 바뀌자 주행하기 위해 기어를 조작하는 과정에서 운전미숙으로 후진 기어를 넣으면서 뒤차를 충격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황한 A씨는 잇따라 전진 기어를 넣고 액셀 페달을 밟아 앞에 정차한 쏘나타를 들이받은 후에도 가속페달을 밟아 앞으로 떠밀려가던 쏘나타는 오거리를 지나는 차 2대를 들이받았다.

CCTV 분석결과 정차한 A씨 차량이 기기 조작 미숙으로 앞뒤 차를 들이받고 쏘나타를 충격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음주측정 결과 A씨는 술을 먹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