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 자료 사진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홧김에 동거녀에게 흉기를 휘두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될 처지에 놓였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여성 동거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A씨(54세)를 검거, 특수상해 혐의를 적용,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서부서에 따르면 A씨는 18일 오전 3시쯤 인천 서구 가정동 한 빌라에서 B씨(54세, 여)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가 집을 나가려 하자 순간적으로 흉기를 휘둘러 부상을 입혔다. B씨는 A씨가 휘두른 흉기에 팔 부위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후 ‘흉기로 사람을 찔렀다’며 스스로 112에 신고해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