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이 낚시를 하던 중 가슴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낚시 객을 구조, 상태를 살피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야간에 낚싯배에서 가슴 통증을 호소하는 응급환자가 발생,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19일 새벽 0시20분경 통영시 한산면 매물도 남방 해상에서 A호(승선원 11명)에서 가슴 통증을 호소하는 낚시 객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B씨(62년생, 남)를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호는 18일 오후 3시10분경 창원시 진해구 행암항에서 낚시 객 B씨를 포함 11명을 편승, 출항해 매물도 남방 해상에서 낚시 중 B씨가 가슴 통증을 호소, 선장이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거제남부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했으며 이날 0시45분경 현장 도착해 환자 B씨를 A호로부터 옮겨 태운 후 19일 새벽 1시6분경 거제 대포항로 입항, 대기 중인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이와 관련 통영해경 관계자는 “B씨는 거제 고현소재 거붕백병원으로 신속히 이송돼 응급치료를 받았다”면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