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이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어선을 궂조, 예인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던 어선 승선원들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17일 오전 8시14분께 신안군 자은도 북동쪽 해상에서 어선 A호(승선원 11명)가 엔진과열로 표류 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신속히 경비정을 현장으로 급파하는 한편 선장과 연락을 취해 승조원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전원 구명조끼 착용을 요청하는 등 안전조치를 당부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승선원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A호를 경비정에 연결해 목포시 동명 항까지 안전하게 예인했다. A호는 원인미상으로 엔진고장으로 표류,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이와 관련 정영진 목포해경서장은 “출항 전 장비점검을 철저히 하고 구명조끼 착용을 생활화해야 한다”며 “해상 표류 시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하게 신고해 달라”고 말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