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에 흉기 휘두른 러시아 여성 ‘구속영장’

완도경찰, A씨 휴대전화에 있는 전 남친 사진 문제로 다투다 범행

기사등록 : 2020-01-13 21:16

뉴스통신 mcs0234@hanmail.net
완도경찰서 전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홧김에 남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른 러시아 여성이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될 처지에 놓였다.


전남 완도경찰서는 13일 오후 3시쯤 완도읍 한 모텔에서 남친에게 흉기를 휘두른 러시아 국적의 A씨(41세, 여)를 검거, 특수상해 혐의를 적용,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 러시아인 남친 B씨(36세)도 A씨를 폭행한 혐의로 입건했다. 완도서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함께 술을 먹다 A씨의 휴대전화에 있는 전 남자친구의 사진 문제로 다퉜다.


다툼이 격해지자 B씨가 A씨를 폭행, A씨가 이에 저항해 흉기를 휘둘렀고 흉기에 찔린 B씨가 모텔 밖으로 대피, 피를 흘리고 있는 B씨를 목격한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고 A씨는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이들은 6년 전 여행 비자로 입국해 불법 체류자 신분으로 한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완도서 관계자는 “이들은 노동을 하며 생계를 해왔고 범행 장소인 모텔에서 동거했다”며 “A씨와 B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조사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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