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 강화군이 ‘2020년 농업기술보급사업’ 신청을 2월7일까지 접수받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신청 접수는 새로운 기술에 대한 실증 및 보급‧확산과 경쟁력 있는 강화농업, 농가기술수준 향상 및 농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차원에서 이뤄진다.
올해 기술보급 사업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외래 벼 품종을 대체할 국내육성 우수 품종 보급, 농촌인력 감소 및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및 생산비 절감 기술 등을 목표로 추진된다.
군은 특히 식량작물분야를 비롯해 소득작목 분야, 근교농업분야, 농기계분야 등의 4개 분야 보조 사업으로 5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업기술을 신속히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달라지는 농업분야 주요 내용은 친환경 소형농기계 지원 사업은 1가구당 1대 지원 보조 한도가 당초 최대 88만원(보조 율 40%)에서 132만원(보조 율 60%)으로 상향 조정됐다.
이와 함께 농기계수리비 보조금은 가구당 5기종 최대 35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 조정되는 등 농가의 경제적 부담 경감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강화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오는 2021년부터는 육묘농가에 바이러스 무병 묘 보급을 통해 소규모 농가에까지 신속히 보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5억8천200만 원을 들여 ‘고구마 무병 묘 육묘·배양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로 인해 수확량 증대 및 품질향상으로 획기적인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보급 사업을 희망하면 신청서 등 관련서류를 첨부, 농업기술센터 및 농업인상담소(교동, 삼산, 서도)에 제출하면 현장실사 및 강화군산학협동심의회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한 후 추진하게 된다.
